[책] 멋진 징조들 - 테리 프레쳇·닐 게이먼

24/10/23-26
중도 하차

대학을 졸업한 이후 독서를 아예 등한시하고 벨 소설만 읽었기 때문에뭔가 새로 시작하는 첫 책은 나름 있어보이는? 뭐 여튼 과시용 독서에 걸맞은 책으로 시작하고 싶었음 (개큰 후회의 길)

아마존에서 나온 드라마도 봤었으니 아예 베이스 없이 읽는 책 보단 나을 것이라는판단으로 시작했는데... 아아... 개 큰 판단 미스😵‍💫

잘 안읽히는 번역체, 본문에 장황하게 딸려있는 주석, 두서없이 혼란한 시점변경... 이제 막 독서 재활하는 사람이 소화가능 한 책이 아니었음. 이미 내용을 대충 알고 읽는데도 대체 뭔 소린지 머리가 받아들이질 못함 꾸역꾸역 읽자니 간신히 되살린 독서의지 자체가 박살 날 위기라 60%쯤 읽고 하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