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24/11/18
완독
슬픈 네버랜드가 있다면 여기일까? 가상세계에서 시험을 통과해야만 시뮬레이션을 벗어나 진짜 현실로 올 수 있지만 그 시험을 통과한 사람은 모두 어린이임 어른들은 단 한 명도 시험에 통과하지 못했음
지시하고 통제하고 지배하는 어른이 없는, 어린이만 존재하는 세상은 마치 동화 속 유토피아 네버랜드 같지만 이 세계의 아이들은 행복하지 않다. 대부분 시뮬레이션 속에 두고 온 부모님을 그리워하는데 어쩌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깨어나지 않는 게 더 행복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함.. 약간 매트릭스 같은 느낌? 시뮬레이션 속 부모는 죽은 아이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아이가 먹고 싶다고 말 한 카스텔라와 망고크림을 끊임없이 만드는데 그 상실감이 너무 괴로워서 힘들었다. 이 단편이 수록된 소설집이 이번에 나왔다는데 그것도 찾아서 읽어봐야겠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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