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4/10/30~31
완독
주인공은 태린이지만 읽는 내내 선오가 더 신경 쓰였음, 프롤로그 도입의 시점이 선오시점이라 내가 이미 이쪽에 먼저 감정이입을 했었나 봄. 그래서인지 선오 설정에 살짝 빈틈이 괜히 아쉬웠다...ㅠㅠ
그래도 읽는 내내 몰입도 잘 되고 페이지도 술술 잘 넘어갔다.
이제프와 태린의 관계성도 좋았다. 태린이 이제프를 얼마나 존경했는지, 얼마나 사랑했는지, 그래서 마지막에 태린이 얼마나 큰 결심을 했는지를 계속 보여줬지만 사실 이제프가 태린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. 이제프가 벌인 모든 일은 결국 태린과 지상으로 나가서 함께 하고 싶어서였으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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