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26/03/27
완독
나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고 자란 세대라 판도라이야기는 당연히 기본적인 틀은 알고 있었다. 호기심에 눈이 멀어 인류에게 저주와 같은 재앙을 퍼트린 어리석은 여자 뭐 이런 느낌의 묘사였던 것 같은데 그냥 '판도라의 상자'라는 키워드만 사용하고 그 이야기를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.
에피테우스와 마을 주민(남자)들.. 묘사가 정말 단어 그대로 '역겹다' 근데 너무 현실적고 있을 법해서 너무 괴로웠음. 저 상황에서 고작 상자 열고 떠난 판도라가 진짜 보살로 느껴질 정도로.. 물론 그 상황에서 떠날 결심을 한 것부터 진짜 주체적이고 멋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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